파티푸드

초보자도 따라할 수 있는 파티 메뉴 정하기

Party Planner Elley 2015. 4. 19. 18:01

 초보자도 따라할 수 있는 파티 메뉴 정하기

 

파티의 구성요소 중 가장 중요한것이 무엇일까요? 물론 저는 스타일링, 엔터테이닝도 중요하다고 마구마구 주장하고 싶지만, 대부분 한국에서의 파티의 중심은 먹거리입니다. 이것을 증명하듯 결혼식이나, 돌잔치에서도 사람들은 음식을 가장 먼저 평가를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레스토랑이나, 호텔에서 보기에도 좋고, 맛도 있고, 양도 충분한 그런 파티음식을 를 경험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맛이 좋다며 너무 양이 적다든가, 양은 무제한이지만 맛이 영 별로든가 둘 중에 하나인 경우들이 대부분이라, 크게 기대를 하지는 않는 편이지요.   

하지만 홈파티는 다릅니다. 특히 새신부가 내놓는 집들이 음식 같은 경우는 차림새 형식도 갖춰야하고, 음식솜씨도 그럴듯 해야할 정도로 기대를 갖게 됩니다. 막상 홈파티를 하려고 해도 메뉴를 어떻게 정해야할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메뉴를 정하는 법부터 어떻게 메뉴리스트를 작성하는지 기초가 되는 법을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이것은 베이비샤워 파티를 하든 브라이덜 샤워를 하든 아니면 일반적인 디너파티이든간에 다 사용할 수 있는 매뉴얼이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됩니다.

 

1. 파티의 시간 (Time to Eat)

음식을 먹는 시간에 따라 파티를 디너파티, 브런치 파티등 다음과 같이 나눠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 메뉴가 많이 달라지는 편이지요. 그러니 파티 시간을 먼저 정하세요. 그러면 파티 메뉴가 어떻게 되어야 할지 구체적으로 정하실 수 있을 겁니다.

○ 조찬 파티Breakfast ( Early Morning - 11am)

  - 교회, 학교, 회의등 조찬회의같은 행사에 주로 이용  - 와플, 과일, 샌드위치, 커피, 티  간단한음식

○ 런치파티 Lunch (Late Morning - 2pm)

  - 브런치보다는 가벼운 음식이 대부분 - 간단한 일품음식, noodle / pasta / 라이스/ 샐러드 등) 

  - 일요일 점심 BBQ 스타일에 많이 활용되는 시간

○ 브런치파티 Brunch (Late Morning - 3pm)

  - 샤워파티등 여성중심 파티에 가장 많이활용됨 - 티파티부터 가벼원 스파클링와인 파티 정도로 활용됨 

○ 디너파티 Dinner ( Early Evening - 8pm)

 - 딥한음식과 다양한 술과 함께 가장 화려하고, 볼륨이 있는 행사에 많이 활용됨. 가장 대중적인 파티시간 

 

2. 서빙스타일 (Serve Style)

서빙스타일에 따라 파티형태가 달라지지요. 한국에서는 자주 사용되는 방법은 아닙니다만 활용하시면 서양식에서는 다음과 같이 나눠질 수 있습니다.

○ 뷔페스타일 Buffet (Standing / Sitting) -4번이미지

 - 일반적인 뷔페스타일입니다. 좌석이 따로 배정이 되어있으면 시팅뷔페(Sitting Buffet)이고 일반적으로 가벼운 칵테일파티이거나, 댄스파티일 경우 대부분 대부분 스탠딩 뷔페(Standing Buffet)로 진행합니다. 몇몇경우는 서빙해주는 웨이트리스가 음식을 가지고 돌아다니면서 서빙을 하기도 합니다. 

○ 코스스타일 Course - 3번이미지

- 일반적인 파인 다이닝/레스토랑처럼 코스정찬으로 에피타이져, 메인디쉬, 디져트 등 직접 서빙하는 스타일입니다.  적당한 시기에 음식을 내오고, 다먹은 그릇을 치워주는 형태이지요. 손님은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이 그저 서빙을 받기만해서 격식있는 자리나, 중요한 식사대접을 할때 많이 사용됩니다.


○ 패밀리 스타일 Family Style - 1번이미지 

- 코스와 뷔페스타일을 함께 섞은 듯한 서빙스타일입니다. 뷔페스타일로 음식은 큰 접시에 한꺼번에 놓이게 되고, 그 음식을 각자 자신의 접시에 담고, 서로 담아주는 스타일입니다. 대신 메인디쉬같은 경우, 직접안주인이 직접 음식을 가지고와 잘라주기도 하고, 때에 맞춰 디져트를 들이는 편입니다. 손님, 호스트 모두 함께 접시를 치우고, 세팅을 함께 하기도 합니다


○ 콤비네이션 스타일 Combination Style

- 메인디쉬를 코스스타일로 하기는 하나 보통 에피타이져나 디져트를 뷔페스타일로 따로 마련하는 경우가 많아, 돌잔치, 베이비샤워등 많이 활용되는 편입니다  

○ 포트럭 스타일 Potluck - 2번 이미지

- 냄비(pot)에서 시작한 하나의 파티종류이기도 합니다만 호스트는 장소와 파티 기자재, 음료만 제공하고 손님들 한명한명이 음식을 나눠 한꺼번에 나눠먹는 스타일입니다. 약간의 캐쥬얼한 뷔페 스타일이지요.

 

3. 메인디쉬(Main Dish) 음식 정하기

맨처음 메인디쉬 재료를 정하는 이유는 가장 눈에 띄는 음식이기때문입니다. 만찬의 주인공이기도 하고, 나머지 음식들은 이 메인디쉬를 받쳐주는 보조역할을 하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음식을 정하는 일도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 물로 술이 중심이 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메인디쉬를 정하는 것이 일반적인 수순이기도 합니다. 자 그럼 육고기(쇠고기, 돼지고기,양고기등), 가금류(닭고기, 오리고기, 칠면조등), 어패류, 가공육등에서 대부분 메인요리가 나오는 편이지요. 이때, 사이드 디쉬나, 에피타이져인 샐러드나 스프에 같은 재료가 반복되면 다소 지루할 수 있겠지요. 그래서 메인재료는 반복되지 않게 에피타이져와 사이드디쉬에 겹치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4. 에피타이져 Appetizer(샐러드, 스프) 정하기

샐러드는 그야말로 무한대의 음식타입입니다. 채소나 과일, 육류제품을 섞어어 드레싱을 끼얹어 먹는 모든 음식을 샐러드라한다면 이 공간에서 다 설명할 수는 없겠지만, 일반적으로 생야채를 여러가지 타입으로 먹는 것으로 제한한다면, 너무 여러가지를 섞는 것 보다는 (야채+ 과일or 육류or 어패류+ 견과3개정도를 섞는 것을 가장 많이 권하는 편입니다. 드레싱은 시판되는 것도 좋지만 올리브오일+소금+후추정도만 해도 훌륭한 드레싱이니, 원재료의 신선함과 맛을 살리는 샐러드가 가장 좋으니까요. 

스프(soup)는 한번에 끓여 어려사람들이 먹을 수 있고, 나눠먹기에 좋아 따뜻한 감성을 나누는 음식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겨울에 많이 먹는 편이지요. 하지만 다소 번거롭기도 하고 정성만큼 크게 드러나지 않는 편이어서 그런지 요즘에는 많이 거르는 편입니다. 이또한 넣는 재료에 따라 무한대의 음식이지만, 많이 선호하는 soup은 크림, 야채, 클램차우더, 닭고기 스프입니다. 육수 자체를 stock을 이용해서 많이 만들기때문에 요즘은 많이 편해지기는 했습니다.

4. 사이드 디쉬(Side Dish) 정하기

메인디쉬가 대부분 고기 종류이기 때문에 탄수화물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이드 디쉬가 있습니다. 함께 구운 야채, 뿌리채소(감자, 고구마, 호박등), 누들 (파스타등), 빵, 라이스(밥, 리조또등) 요리가 있을 수 있겠지요. 여기서 어떤 분들은 밥이나, 파스타 경우 메인요리가 될 수 있지 않냐라 하실 수 있겠습니다. 물론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샐러드도 그렇고, 스프도 또한 메인요리가 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여기서의 밥이나, 라이스 요리 메인요리에 어울리는 곁들이는 요리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조찬파티같은 경우, 간단한 샌드위치를 생각한다면 메인디쉬+ 식빵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슬라이스 된 식빵과, 슬라이스 된 치즈, 햄, 잼등을 따로 따로 배치하면 뷔페스타일입니다.

 

5. 디져트(Dissert)정하기   

디져트는 그야말로 요즘 뜨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사실, 케이크, 과일, 아이스크림, 파이, 타르트, 쿠키, 쵸콜릿, 요거트등 다양한 종류의 디져트가 있지요. 이 중 한가지만 해도 충분한 디져트가 되지만 파티를 하게 될 경우, 이 디져트에 많은 투자가 될 가능성이 많이 있습니다. 여름에는 아무래도 시원한 아이스크림이나, 요거트, 과일같은 것이 좋겠지만 메인디쉬가 많이 기름진 경우, 달콤한 디져트와 진한 커피 한잔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6. 음료(Drink)정하기

여기에서는 술이나 와인 같은 주류는 언급하지 않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주류가 주인공인 파티(맥주파티, 와인파티등)는 전혀 다른 컨셉으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는 일반적인 홈파티를 유념하여 정리를 한것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파티음식을 준비할 경우, 곁들일 음료로, 생수(미네랄워터)를 준비하고 여기에 음료로 가장 흔한과일을 섞은 에이드나 쥬스를 준비합니다. 이에 디져트와 함께 마실 뜨거운 커피나, 차종류를 준비하면 되겠습니다. 혹시나 준비하실 수 있다면 찾는 사람들을 위하여 와인과 맥주, 위스키등 칵테일을 준비하는 것은 호스트가 준비할 수 있는 역량에 따라 준비하면 되고, 꼭 필요한 일은 아니니, 크게 신경쓸일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파티를 시간, 서빙타입으로 분류하고 난 다음 음식별로 정리하고 나면 훨씬 더 메뉴정하기가 쉬워질 겁니다. 특히, 포트럭 파티인경우, 서로 나눠서 정하기도 쉽구요. 혹시 친구들이 선물을 생각한다면 디져트나 음료를 나눠서 준비해달라고 하면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서로 즐거운 파티를 즐길 수 있을 겁니다.

 

아래의 파티메뉴가이드를 가지고 체크하시면서 참고하시면 되실 겁니다    

Miniparty party menu guide.pdf

by 파티 플래너 엘리

www.minipat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