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ey's Story

운동은 여자의 힘, 그리고 엄마의 힘!!

Party Planner Elley 2008. 7. 31. 14:33
운동은 여자의 힘, 그리고 엄마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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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입니다. 그걸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근데 왜 안했을까요? 저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그건 아마도 저의 게으름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바쁜 직장일 때문에 피곤에 절었던 저는 직장을 그만두고 마냥 놀았습니다. 해가 중천에 뜰때까지 잠을 잤고, 먹고 싶은 페스트푸드를 처절히도 먹어댔죠. 그러다 보니, 살이 급격하게 쪘고, 회사를 다닐때 입고 신던 정장과 구두는 정말 아무 쓸모 없는 하나의 장식품이 되었지요. 장장 6개월 이상을 그렇게 살다보니, 새로운 일을 찾고 시작해도 쉽게 지치고, 삶의 긴장감이 쉽게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러니 우울증이라는 것이 찾아오고, 우울증이 찾아오면 술자리도 잦아졌고, 때로는 혼자 먹기도 하였습니다.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도 떨어지고, 거울 보는 일도 없어지고, 밖에 외출하는 것조차도 귀찮아졌습니다. 순간 위험 수준이 다달았음을 느끼고 도저히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조치를 취했습니다.
바로 청소였죠. 단순하게 청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대로의 나에게 쓸모없는 것들은 치워버리자는 거였지요.

그래서 제가 제 몸을 위해 한일은 바로 필요없는 옷을 파는 것이었습니다. 직장에 다니면서 입었던 옷, 그리고 악세서리, 티셔츠를 동네 공원에 나가 팔았습니다. 생각보다 반응이 좋더군요.
옷의 외형에 돈을 투자하지 말고,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그리고 건강을 위해 투자하자!
지금 저는 재즈댄스과 헬스를 다니고 있습니다. 맨처음에는 바로 쓰러졌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버티는 중입니다.
하루의 일과를 운동으로 시작하니, 아무래도 정신이 전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건강한 체력에 건강한 정신이란 말이 이 상태에 가장 적절한 표현이라 생각되는군요. 지금은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에 대한 생각도 하루 하루 살아가는 내용도 좀더 긍정적이고 진취적으로 변했습니다. 이번주 토요일 부터는 강습을 배우러 나갑니다. 하나를 실천하다보니, 하나씩 적극적으로 변하는것이 운동의 마력인가 봅니다

이런 경험을 하다보니 임신한 친구들이 겪는 우울증과 피로감을 바로 느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갑자기 임신으로 인해 직장을 그만둔 친구들이 이런 이야기를 했을때 잘 공감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와 생각해보니 딱 이런 마음이지 않았나 합니다. 만일 예비맘께서 이글을 보신다면 적극적으로 운동을 권하고 싶습니다.
운동하세요. 운동은 곧 여자의 아름다움, 자신감, 곧 엄마의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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