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놓치지 않을거에요 !! 웨딩 스냅사진

Party Planner Elley 2015. 8. 8. 17:30

  

여름에도 그렇고 웨딩은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만 특히, 웨딩포토는 오랫동안 남은 결과물이라 더욱 중요하다 할 수 있겠지요.

보통 한국에서는 웨딩사진을 스튜디오에서 미리 찍는 편이지요. 야외에 나가서 찍기도 하고, 의상을 여러벌 갈아입으면서 여러가지 컨셉에 맞에 머리도 바꾸면서 찍지요. 하지만 당일 예식 스냅촬영에는 다소 관대한 편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모두들 예식을 치르느라 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때 미리 웨딩 스냅사진 작가님께 미리 찍어야할 리스트를 주시거나, 계약이 안되신다면 현장에서 잘 찍어줄 친구에게 잘 부탁해보세요. 그러며 후회하지 않을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이 리스트를 만들어서 사진작가님과 의논하세요. 물론 사진작가님이 깐깐한 신부라고 뭐라해도 할 수 없어요. 평생남는 웨딩사진이니까요.

 

1. 웨딩드레스, 신부 헤어 스타일

웨딩드레스로 갈아입기 전에 미리 촬영을 해둡니다. 바로 머리를 하고 난 후 헤어악세서리와 함께 사진촬영을 해두지요.

 

2. 신랑 턱시도 및 의상 악세서리, 웨딩링

신랑 쪽은 아무래도 촬영을 잘 안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신랑에게도 중요한 날이니까요. 함께 찍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게다가 빠지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바로 웨딩링 단독샷을 꼭 찍어주세요

 

3. 신부 대기실 / 신랑대기실

신부대기실, 신랑 대기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수다도 떨고, 예식을 준비하면서 함께 사진을 찍어두는 것은 아주 멋진 경험이 될 것입니다. 브라이덜 샤워보다도 이때 간단한 다과와 음료를 준비해서 미리 예식을 준비하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4. 신부 부케/ 신랑 부토니

 

5. 신부 단독샷 / (면사포 ON/OFF)

신부가 웨딩드레스를 다 입고 난 후 단독샷을 찍어두면 좋습니다. 미리 찍어둔 웨딩사진과는 또다른 멋이 있습니다. 특히, 면사포를 쓴 모습과 안쓴 모습을 둘다 찍어두면 좀더 멋진 연출이 될 것입니다

 

6. 청첩장 (초대장) / 방명록

나름 신경을 써서 만든 청첩장과 방명록을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은 아까운 일입니다. 가지런히 놓고, 멋지게 세팅을 해서 사진촬영으로 가지고 있으세요. 특히, 컨셉파티를 했다면 더더욱 좋은 추억거리가 될겁니다

 

7. 화동 / 반려동물

웨딩링을 운반하고 꽃을 뿌려주는 화동은 결혼예식의 멋진 셀러브리티입니다. 게다가 요즘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아끼는 분들이 많이 있으시지요? 멋지게 옷을 입혀주고 예식에 참여시키기도 하는데요. 이때 빠뜨리지 말고 사진촬영 꼭 잊지마세요

 

8. 브라이드 메이드 / 그룸맨  단독샷

브라이덜 샤워파티를 따로 하지 않아도, 결혼예식때 들러리과 증인들을 함께 세우시는 분들은 반드시 독사진 촬영을 해주세요. 자신의 결혼식에 이렇게 멋진 분들을 친구로 두셨으니 기념이 될만한 사진과 추억을 꼭 가져갈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진정한 친구이죠

 

9. 신부를 기다리는 신랑 / 신부입장

결혼식장에 들어서는 신부를 맞이하는 신랑의 얼굴은 그야말로 설레임 그자체이지요. 환하게 웃을 수도 있고, 감성적이게 되기도 합니다. 이때의 표정을 놓치지 않고 담아내야 합니다. 게다가, 신부 입장은 보통은 아버지의 손을 붙잡고 시작하지만 요즘에는 엄마와도 함께 행진하거나, 신부 혼자서 입장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때의 복잡 미묘한 신부의 표정을 잡아내는 것은 스냅사진의 가장 큰 묘미이지요.

 

10. 예식 (하객이 보이도록) , 웨딩마치

결혼예식의 사진촬영은 대부분 뒷모습이거나, 옆모습이 대부분입니다만 아예 반대로 하객이 보이도록  정면을 촬영하거나, 마주보는 모습을 촬영한다면 예식의 규모나 얼마나 축복을 받는지를 알 수 있기때문에 반드시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웨딩마치때 꽃가루와 함께 쌀을 던지기도 하는데, 이때 놓치지 않게 촬영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11. 캐쥬얼한 가족사진 / 친구들과의 커플사진

한국에서는 가족분들과의 사진촬영을 합니다만 자연스러운 포즈는 아니지요. 정말 행복한 결혼식의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싶다면 이렇게 캐쥬얼한 포즈로 더 찍기를 권합니다.  들러리들끼리의 사진촬영은 좀더 여러가지의 형태가 있지만 이렇게 커플로 찍는다면 좀더 멋진 추억이 될 것입니다

 

12. 결혼피로연 장소 / 웨딩케이크 / 시그니쳐 칵테일

한국에서는 결혼피로연 장소가 따로 있거나, 웨딩케이크, 시그니처 음료를 따로 준비하는 경우는 별로 없으나, 호텔이나 웨딩하우스에서 진행하는 경우 예식과 함께 피로연이 함께 이뤄지는 편이지요. 이때는 빠뜨리지 말고 찍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웨딩케이크와 시그니쳐 칵테일은 결혼피로연의 꽃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13. 축하인사말 듣기/ 슈즈샷

요즘에는 이런 축하인사말을 예식에 집어넣기도 합니다. 친구들이 축가를 불러주거나, 춤을 추기도 하지요. 이때의 신랑과 신부의 표정은 대부분 낭만에 빠져있는 표정이 대부분입니다. 공식적으로 모두에게 인정받는 사랑이라는 것이 이렇게 뿌듯하다는 감정을 사진에 담아내야 하겠지요.

 

14. 답례품 / 웰컴백

결혼피로연에서도 그렇고 결혼 예식때 답례품을 하는 경우나 야외결혼식을 할 경우, 웰컴백(Welcome Bag),이나 답례품(Gift)를 많이 준비합니다. 정성스럽게 마련하고, 포장한 선물은 손님들에게 큰 기쁨이 될것입니다

 

15. Last Kiss / 우리 결혼했어요

결혼피로연도 모두 끝나고, 그야말로 신혼여행지로 떠나기 마지막 신부는 부케를 던지고, 사람들 앞에서 라스트 키스를 하고 웨딩카를 타고 떠납니다. "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Just Married!!)라는 판넬을 달고 떠나는 뒷모습을 담아내면 결혼식 현장 스냅사진 촬영은 모두 끝마치게 됩니다.  

다소 한국적이지는 않지요? 신부대기실 찍고, 가족, 친척, 직장, 친구들 순서로 사진을 찍고, 폐백사진 찍고, 부케 던지는 사진찍고,,,,, 너무 뻔하지 않나요? 물론 해야만하는 것도 있고 의례적으로 해야하는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틀에서 벗어나 추억을 남기듯 사진 한장을 남기면 나도 모르게 결혼생활도 특별해지기도 합니다. 

by 파티플래너 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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