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ey's Story 43

주체할 수 없는 웃음과 눈물의 샘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주체할 수 없는 웃음과 눈물의 샘 " 난 왜 그런지 알아요. 쓸모없는 애라서 그래요 너무 못돼서 크리스마스에도 착한 아기 예수처럼 되지 못하고 못된 새끼 악마가 됐어요." " 바보 같은 소리 마. 넌 아직도 천사야. 심한 장난꾸러기는 맞지만....." -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중에서- 얼마전부터 TV를 안보기 시작하면서 읽기 시작한 가장 첫번째 책은 였다. 정말 오랜만에 책을 읽으려고 하니, 좀 쉬운 책을 읽어야 하겠다는 생각에 언뜻 떠올라 쥐게 되었지만, 성인이 되어서 읽으니, 정말 그 느낌이 사뭇 다르게 감동적이었다. 챙피할 정도로 소리내어 웃고, 주체할 수 없이 흐르는 눈물과 콧물때문에 보기 흉하게 휴지가 잔뜩 쌓여만 갔고 끝내 하루만에 읽는 것을 끝냈지만 그 느낌만은 아주 오래갈 것만 같다. 상상..

Elley's Story 2012.07.13

7월의 약속 - NO SHOPPING, NO SNACK, NO TV

7월의 약속 - NO SHOPPING, NO SNACK, NO TV 2012년도 이제 반이 남았습니다. 저도 이제 조금 있으면 40이 다 되어 갑니다. 이상하게도 40이라는 숫자가 그렇게 실감이 나지 않는 것은 아직도 철이 안들어서일까요? 아니면 그 40이라는 나이가 두려워서 일까요? 어릴적 생각할때는 엄마, 아빠의 40대를 생각해보면 완벽하고 안정된 삶을 살아가는 그야말로 어른으로서의 완연한 모습을 갖췄었다 생각되어지는데... 이상하게 내가 40이라 생각해보면 아직도 뭔가 설익은 과일 같은 느낌입니다 그러다 보니,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했습니다. 40이라는 숫자가 다가오기 전에 뭔가를 해야겠다는 그런 맘이 내 속에서 붉게 타오르고 있었지요 그러다보니, 예전에 일들이 생각나기 시작했습니다. 이 미니파티를 ..

Elley's Story 2012.07.11

신발 하나 바꿨을 뿐인데,,, 인생이 달라져요! 걷는게 정말 즐거워집니다!!

신발 하나 바꿨을 뿐인데,,, 인생이 달라져요! 걷는게 정말 즐거워집니다!! 한때 남자친구와 식사를 끝내고 소화도 할겸 걷다가 힘들면 택시를 타고 가자는 제안을 하고 함께 걸어간 적이 있었지요. 하지만 그때 정말 끝도 없이 걷다가 너무 발이 아파서 버럭 화를 내고, 있는 짜증 없는 짜증을 내며 대판 싸운 적이 있었던 저에게 걷는 다는 것은 그냥 산책이라고 하기엔 힘든 일이었습니다. 정말 30m만 더 갔으면 토막 살인 사건의 주인공이 바로 저였을 겁니다. 그 이유는 8cm되는 힐을 신고 있었기 때문이었지요 남자친구는 간편한 로퍼를 신고 있었고, 그런 남자친구는 얼마나 걸었다고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저를 대했지만 하이힐을 신고 오래 걷는 다는 것이 어떤 일인지, 게다가 오르막을 걷는 다는 것이 ..

마사 스튜어트의 'Everyday Food'를 뛰어넘는 수퍼 레시피

마사 스튜어트의 'Everyday Food'를 뛰어넘는 수퍼 레시피 요리를 좀 한다 하시는 분들이나, 요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 중 한번쯤 사보셨을 만한 수퍼 레시피라는 잡지입니다. 물론 전문적인 잡지는 아니지만 누구나 보면서 한번쯤 해볼만 하겠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웬지 이 한권만 가지면 이번달은 풍족한 입맛을 자랑할 듯한 자신감을 갖게도 하지요 사실 굉장히 작아 손에 잘 잡히고 나름 저렴한 편이라 심심할때 하나씩 사 모으다 보니 여러권 책장을 차지하게 된 이 요리잡지는 크기와 가격에 비해 굉장히 쓸모있고 요긴한 존재가 되었답니다. 맨처음 샤워지기가 이 잡지를 보았을때 미국 마사 스튜어트의 'Everyday Food'와 너무 비슷한 컨셉때문에 짝퉁같은 느낌이 들었던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내용과 ..

나도 아줌마? 아줌마의 참견이 편안해질때...

"하나에 삼천원이에요. 우선 이렇게 쓰다가 더러워지면 위에 커버만 바꿔서 사용하려고요" 에코마트에서 핑크색 체크무니 방석을 6개 사가지고 온날 내 카트의 물건을 아무말 없이 만지작 거리면서 계속 이리쳐다 보는 아주머니를 보며 저는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정말 이렇게 대놓고 처음보는 아주머니에게 오래된 친구처럼 쇼핑한 물건에 대해 아무런 거리낌 없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순간 참 나도 편해졌구나,,, 나도 아줌마가 되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사실, 이런 광경은 정말 한국에서는 흔한 일이지요. 쇼핑하는 카트 물건에 아주머니들은 이렇게 저렇게 마치 자신의 장바구니인냥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예전에 천연 바디샤워와 비누를 촬영하기 위해서 소품으로 좀더 자연 친화적인 느낌이 나는 '해면(겨자색 쭈..

Elley's Story 2010.03.02

LPG 가스 다이어트로 혹한기 견디는 법!!

설을 지내고 나니, 벌써 봄이 온듯 따뜻한 날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 겨울이 다 지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번 겨울은 정말 혹한기였습니다. 얼마전에 제주도에 내려갔다 왔는데, 정말 제주도는 너무 따뜻하더군여 긴긴 겨울날을 서울에서 보냈던 저에게는 영상의 온도가 덥기까지 했습니다 자,,, 이제 1월 동안, 2월까지의 가스비를 알아보려고 전화를 걸었습니다. 왜냐하면 가스비 청구서가 오지 않아서 였지요 가스비가 얼마 나왔냐는 말에 정말 믿기지 않는 금액이 들려왔습니다. "청구할 가스비가 없습니다. 0원 입니다" 지난 겨울 12월이 지나고 도착한 가스비청구서를 보고 저는 놀라 기절할 지경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난방 보일러가스비가 자그마치 37만원이 나왔기 때문이지요 물론 이번 겨울이 좀 춥다..

돈도 절약하고, 환경도 살리는 천연세제의 매력 -다이어트1

기대 이상의 세척력 우리에게 유익한 미생물로 이뤄진 EM원액(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 미생물군)을 발효시키면 환경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친환경 세제를 만들 수 있다고 하여 직접 도전해 봤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다. 재료도 구하기 쉽고,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 처음 만드는 데도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EM원액에 쌀뜨물을 일정 비율대로 섞기만 하면 되는데, 생각보다 쌀뜨물이 많이 들어가 첫물로 다 채우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그래서 다음번 만들 땐 전날 밥할 때 첫물을 받아 냉장고에 두었다가 다음 날 쌀뜨물과 합쳐서 사용했더니 딱 맞았다. 역시 자꾸 해보면 노하우가 생기게 마련이다. 발효가 될 때 이틀에 한 번씩 뚜껑을 살살 돌려가며 열었다 닫아 주어 가스를 방출해야 하는데 ..

2009년 이룬성과 2010년 이룰 목표

드뎌 2010년이 되던날, 저는 두근두근 거리는 맘을 가지고 대청소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창문을 활짝열고, 환기를 시킨후에 창틀에 끼어있는 곰팡이와 물찌꺼기들을 칫솔로 막 문질러대며 물 흘러내린 자국을 지워냈습니다. 그랬더니, 크리스마스날 장식했던 크리스마스 볼을 종이에 곱게 싸서 다시 상자 안으로 고이 모셔두었고요. 또한 쌓아져 있던 옷들을 세탁기에 넣고 세탁 한 후, 곱게 게어서 발로 밟아 주름을 쫘-- 악 핀채로 빨래를 널었습니다 . 청소기를 열심히 돌리면서 이방 저방의 먼지를 빨아들인후, 환기가 잘된 창문의 물기를 수건으로 잘 닦아내었더니 마음도 가뿐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러고 난 후에 보일러의 급수를 틀어대며 싱크대에 쌓아있던 설겆이를 깔끔하게 정리를 하고 난 후에 사람들에게 새해 전화를 해댔습..

Elley's Story 2010.01.02

고르곤졸라, 뚝배기 파스타 그리고 미니파티의 컵케이크가 있는 Table88-2

구기터널 근방에 한번이라도 가신 분이 계시다면 구기터널 주변 지역과 전혀 분위기가 다른 한 건물을 보실 수 있어요. 거기는 바로 시우터(The Siuter)라는 전시장이지요 약간 고딕양식의 대리석 건물처럼 지어진 이곳에서는 매달 새로운 전시가 열린답니다. 이번달에는 크리스마스 몬스터(Christmas Monster)라는 주제로 전시가 열였는데요. 스트리트 아트로 2층 전시장을 가득매운 모습은 보기만해도 즐거워지는 경험이었습니다. 거기다가 테이블 88-2라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는데요. 한데 어우러진 모습이 가히 예술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보이시나요? 화가들의 파레트위에 커피잔이 올려져 있는 모습이 이 카페의 컨셉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지요 창밖에서 본 카페의 모습입니다. 이 인형은 모두 아티스트의 작품이..

매일경제- 미니파티 컵케이크 DIY 보도되었어용^^

DIY 먹을거리` 다채롭네 컵케이크ㆍ초콜릿ㆍ스테이크에 김치까지… 전문 업체에 맡기지 않고 직접 생활 공간을 구성한다는 의미로 인테리어와 가구 분야에서 출발한 DIY(Do It Yourself) 상품이 최근 식탁까지 공략하고 있다. 대형마트에서 완제품을 구입해 먹던 소비자들이 먹을거리 안전을 더 따지고 기호가 다양해지면서 반제품 형태 DIY 식품을 구매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에 맞춰 컵케이크, 초콜릿, 스테이크, 샐러드는 물론 김치까지 다양한 DIY 상품이 선보이고 있다. 베이비 샤워(임신이 임박한 임신부나 갓 태어난 신생아를 축하하기 위한 행사) 파티플래너 이영순 씨는 지난 10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오븐 없이 3분 안에 컵케이크 만들기 DIY 세트`를 팔고 있다. 이씨는 베이비 샤워용으로 만든 컵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