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 하면 비빔밥? 불고기? 이제는 조금 올드해요!
한식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서도 외국 손님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접근해 봤습니다. 외국 게스트를 초대해 워크숍을 진행할 때, 한식을 대접하고 싶지만 어떤 메뉴가 좋을지 고민될 때가 많죠. 특히 이번에는 할랄푸드(돼지고기 제외) 조건이 있었기 때문에 메뉴 선정에 조금 더 신중을 기했습니다. 그 결과, 한식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외국 손님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음과 같은 메뉴를 구성했습니다.
# 감자전, 부추전은 한식의 브루스케타 / 잡채는 콜드 파스타 / 김부각은 짭짤한 칩스처럼
한식이라 하면 흔히 불고기, 김치, 비빔밥을 떠올리지만, 뷔페 스타일에서는 조금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전통 한식이 ‘밥을 맛있게 먹기 위한 반찬’이라면, 케이터링 뷔페의 한식은 그 자체로 완성된 한 접시 요리여야 했죠. 그래서 전을 대형 해물파전 형태가 아닌, 작은 브루스케타 스타일의 미니 전 꼬치로 구성했습니다. 손님들이 쉽게 집어 들 수 있고, 채식이나 할랄 손님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감자전과 부추전을 선택했습니다. 잡채는 소고기와 표고버섯을 넣고, 파프리카와 양파를 곁들여 비주얼적으로도 깔끔하고 가벼운 ‘콜드 누들’ 스타일로 세팅했습니다. 덕분에 외국 손님들 모두 부담 없이 즐겨주셨죠.
# 한식의 글로벌 스탠다드는 ‘문턱을 낮추는 것’부터
한식을 세계화한다는 것은 퓨전 요리를 만드는 게 아니라, 외국 손님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문턱을 낮추는 일입니다. 비빔밥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도 안에 들어간 재료를 한눈에 볼 수 있었기 때문이죠. 이처럼 한식을 세팅하거나 표기할 때도, 재료와 구성을 명확히 보여주어 손님들이 이해하고 선택하기 쉽게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글로벌 스탠다드 한식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by 파티플래너 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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