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ey's Story 43

'방랑식객'에게 파티스타일링을 배우다!!

요즘 ‘정글의 법칙-헌터와 셰프’ 편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이 있습니다. 방랑식객으로 더 유명한 셰프 '임지호'입니다. 헌터인 김병만이 채집하고 임셰프가 요리하는 그야말로 자연의 맛을 전달하는 최고의 콜라보라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여기서 더 주목받은 것은 그의 아름다운 플레이팅입니다. 마치 한폭의 그림을 그리듯 음식을 펼쳐놓은 그의 스타일링은 분당 최고의 시청률 10.2%까지 치솟았습니다 자, 여기서 잠깐 의문이 듭니다. 왜 임셰프는 음식을 플레이팅 했을까요? 기존 정글의 법칙에서는 플레이팅이 없었습니다. 그야말로 현장에서 잡아 바로 구워, 현장에서 먹는 장면을 고수했었죠. 이번에 임셰프가 와서 그야말로 처음으로 플레이팅을 구현했다 할 수 있습니다. 방랑식객 임지호는 플레이팅의 천재, 타고난 스타일..

Elley's Story 2020.10.21

지금 고통스럽다해서 노오력 한다 착각하지 말자!!-걷는 사람 하정우...

#1. 걷는다는 것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노력 중 하나이다 코로나19시대에 살아간다는 건 참으로 잔인한 일입니다. 특히, 케이터링 업을 한다는 것은 사실, 일이 없다는 것이기때문에... 일을 좋아하는 저같은 사람한테는 어쩌면 가장 잔인한 일일 지도 모릅니다.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이 상황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나" 정말 많은 생각과 고민으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매일 코로나 확진자 수를 확인하고, 어떻게 이 난관을 해쳐나가야 할까? 전세계 해외사이트를 뒤져가며 새로운 해결책이 있는가를 찾아보았지만 뭐 그리 뾰족한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책을 한권 보게되었는데, 였습니다. 배우, 화가, 감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펼치고 있는 아티스트가 책까지 쓰다니... 참 재주가 많다는 생각..

Elley's Story 2020.07.14

<윤식당2> vs <오징어순대집>의 차이점은 낭만과 열정의 차이

, 의 다른점!! 한국을 모르는 세계의 어느 한곳에 한식당을 차린다는 점에서 같은 컨셉을 가진 이 두 프로그램은 방영당시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요리를 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프로그램을 볼때마다 새로운 영감을 얻기도 하고, 그 안의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되는데,,, 요즘 드는 생각을 나름 정리해보는 계기가 된듯합니다. #1.낭만, 호기심 vs 꿈, 열정 "아무도 모르는 해외에서 한식당을 차린다면 어떨까?" tvn는 아주 막연하면서도 낭만적인 생각으로부터 출발 한 것 같습니다 영화 에서 주인공이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눈을 감아 손가락이 가리킨 곳으로 티켓을 끊은 것처럼... 그런 낭만적이고도 막연한 충동으로 시작한 는 바쁜일상을 살아가는 누군가에게는 대단히 매력적인 출발이었을 ..

Elley's Story 2020.04.23

이제 제대로 평가하자! -'한식의 품격 '

뉴욕 미슐렝스타 쉐프 김훈이 쉐프입니다. 동글동글한 얼굴의 웃는 모습으로 기억만 하고 있다가, 이런 다부진 모습이 있었나? 생각이 들정도로 진지하면서도 묵직한 모습에 금방 숙연해졌습니다. 이유는 그가 출연한 'tvn 더 챌린저 김훈이 쉐프의 'MY KOREA'를 보고 나서입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이 재방송인지 모르지만, 사실, 이 프로를 보고 한순간 뜨겁게 올라오는 그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 가만히 앉아있지를 못했습니다. 그가 이전에 보여줬던 여러가지 이미지는 마스터쉐프 코리아 심사위원, 의사를 포기한 미슐랭 스타쉐프 였지만, 이 방송에서 보여준 김훈이 쉐프는 전혀 달랐습니다. 한식에 대한 국가대표급 프라이드와 열정이 그대로 드러난 그의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1. 요리의 본질은 재료에 대한 '..

Elley's Story 2020.04.21

당신들이 있어 너무 감사한 한해였습니다It's been a very grateful year for all of you. Thank you

미니파티에 있어 2019년은 도약과 확장의 한 해였다 고 할 수 있습니다. 거의 포기 수준에 있었던 미니파티를 2018년 3월 다시 시작할 수 있었던 건 절대적으로 여러분의 도움때문이었습니다. It's at MINIPARTY 2019 was a year of takeoff and expansion. I was able to start again in March 2018 It was absolutely because of your help 잠자고 있던 노하우를 하나,둘씩 꺼내고, 새로운 도구들에 적응할 때까지 도전과 고통을 견뎌내는 인내심과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한마디로 2018년은 담금질의 한해였습니다. I'll take out the know-how Until I get used to the new t..

Elley's Story 2019.12.29

3년간의 무기력함, 공백기 고백 그리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힘

3년간의 무기력함, 공백기 고백 그리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힘 2017년 더운 여름 다시 돌아온 나 안녕하셨나요? 엘리입니다. 다시 돌아왔습니다. 사실, 여러분께서는 제 생활이라든가, 제 맘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사실 궁금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그냥 파티 스타일링 팁이나, 예쁘게 단장되어진 파티의 모습,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보기좋게 올려 더욱 화려한 편집된 글로 여러분을 찾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번에는 그렇게 안하려고 합니다. 이전에도 그런식으로 뻔뻔하게 잘도 돌아왔지만 다시 글쓰기에 애정을 갖고 두려움을 없애는 데에는 하염없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게으름이나, 무기력은 그렇게 쉽게 깨지질 않습니다. 이제가 되서야 그 지점을 알게된 것이지요. 제대로 된 반성과 후회, 그리고 진실된 고백만..

Elley's Story 2017.07.22

2016년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2016년, 나는 이제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이책을 읽게 된 계기는 단순했다. 휴일날 하릴없이, 밖에 나갔다가 외출을 하기엔 너무 추워 백화점 맨꼭대기층에 가서 책을 읽기로 한것이다. 잘 짜여져 있는 테이블에 앉아, 내리 읽어버린 이 책때문에 사실 2016년의 새로운 모토가 정해졌다. "꼭 필요하지 않으면 물건을 사지 않겠다. 내 주변의 물건들을 하나씩 고민하면서 털어버리겠다" 매년마다 나는 의례히 물건을 정리하고 버리는 삶을 반복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물건의 수는 줄어들줄은 모르고 매번마다 똑같은 부피의 물건이 내 삶에 여전히 존재해 있었다. 어느새 정리벽은 나만의 성격이 되었고, 매번 새롭게 유행하는 수납정리함을 구매하고, 가지런히 예쁘게 수납하는 방법등을 연구하면서 나는 빈틈없이 공간을 활용하는 ..

Elley's Story 2016.01.04

책상머리 잡담은 이제 그만~!! 몸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겠어!! 천명관의 <고래>,<고령화가족>,<나의 삼촌 부르스리>

책상머리 잡답은 이제 그만~!! 천명관의 이야기 힘이 터진다 이제 나이 40이 다 되어가니, 주변의 언니들이 나름 충고라고 미리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이제 제2의 사춘기가 찾아 올거라구요. 뭐라해야하나, 인생에 있어 뭔가 회의가 찾아오는 시기라고나 할까요? 쉽없이 자살 충동이 일어나고, 뭔가 일을 하는 것이 아무런 의미도 없어지고, 게다가 가족이 있다면 자식이고 남편이고, 그 무엇도 다 귀찮아 지는 그런 시기라고 합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니, 이 부분은 제가 아마 97년도 영화일을 그만두면서 이때 어느 정도 느끼지 않았나 합니다. 사실, 제 인생에 있어서 30이 넘어서 시작한 것도 너무 많고, 인생의 많은 변화들을 겪었었기 때문에 저도 모르게 그냥 넘어간것이 많았던 거지요. 그래서 주변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Elley's Story 2013.10.25

7월의 약속 보고 및 이어진 8월의 약속

NO TV, NO SHOPPING, NO SNACK -7월의 약속 보고 드디어 7월의 약속 즉, 한달이 지나서 7월의 약속에 대한 경과 보고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올렸던 거대한 7월의 약속은 우선, 욕망을 없애고 되도록이면 無의 상태에서 한번 살아보자라는 맘에서 시작하였는데요 즉, 너무 관성적으로 여태까지 살아오던대로 그냥 막 사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왜 이래야 하는지를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잘 지켜진 것도 있고, 전혀 지켜지지 않은 것도 있구요. 또한 그저그런 약속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속죄하면서 야단맞을 것은 야단 맞고, 칭찬받을 것을 칭찬 받으려고 합니다 그 첫번째, NO TV 입니다 정말 가장 힘든 과제였습니다. 특히 저에게는....어찌나 힘드는지요... 처음에는 ..

Elley's Story 2012.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