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ey's Story

2009년 이룬성과 2010년 이룰 목표

Party Planner Elley 2010. 1. 2. 00:26

드뎌 2010년이 되던날, 저는 두근두근 거리는 맘을 가지고 대청소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창문을 활짝열고, 환기를 시킨후에 창틀에 끼어있는 곰팡이와 물찌꺼기들을 칫솔로 막 문질러대며 물 흘러내린 자국을 지워냈습니다.
그랬더니, 크리스마스날 장식했던 크리스마스 볼을 종이에 곱게 싸서 다시 상자 안으로 고이 모셔두었고요.
또한 쌓아져 있던 옷들을 세탁기에 넣고 세탁 한 후, 곱게 게어서 발로 밟아 주름을 쫘-- 악 핀채로 빨래를 널었습니다 .
청소기를 열심히 돌리면서 이방 저방의 먼지를 빨아들인후, 환기가 잘된 창문의 물기를 수건으로 잘 닦아내었더니 마음도 가뿐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러고 난 후에 보일러의 급수를 틀어대며 싱크대에 쌓아있던 설겆이를 깔끔하게 정리를 하고 난 후에 사람들에게 새해 전화를 해댔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에는 대박 나세요!!
우리 모두 행복해지자!! 등등 
 

이렇게 새해 맞이 청소를 하니 정말 2010년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난 후, 2010년 달력을 들어 표기를 했지요.
미리 사둔 다이어리를 꺼내 뭔가를 적어댔습니다.
2009년 난 무엇을 했지?
그러고 보니, 2009년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사업적으로도 많은 변화와 많은 변신을 꾀했던 날들이어서 하나하나 거론하기가 매우 힘듭니다만 큰 일들만 하나씩 적어보았지요.

가장 큰일은 약 8년 동안 있었던 곳에서부터 미니파티의 확장이전었습니다.
아주 좁은 그 공간에서 미니파티의 꿈을 꾸었고요.
그곳에서 버리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방법과 여유를 찾는 지혜를 얻었지요
맨처음 이사했을때 그 많던 짐들이 어디로 숨었는지 모를 정도로 어색했지만
하나씩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하자, 원래 있었던 것인냥 모두들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지금은 아침에 환하게 비추는 햇살이 정말 너무도 감사할 정도로 행복합니다
샤워지기가 항상 꿈을 꾸던 공간이 바로 만들어진 것이지요


두번째 일은 금주를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약 7개월이 지난 지금 저는 그 전의 삶과는 정말 다른 삶의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우선, 경제적으로 풍족해짐을 느끼고요.
살도 많이 빠졌습니다. 혹자는 붓기가 빠졌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친구들과의 식사하는 즐거움, 차와 커피에 푹 빠져있고요.
그 무엇보다 술없이 어떻게 사업을 할 수 있으며, 대인관계에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는 쓸데없는 걱정을 날려버린 일입니다.
그리고 나 스스로에게 칭찬해 주고 싶은 그런 마음이지요


세번째 일은 바로 바로 운전면허를 취득한 것입니다.
물론 금주를 시작함으로써 부가적으로 얻어진 결과이기도 하지만, 이전에 시도했다가 게으름과 회사 핑계를 대고 이루지 못했던 꿈을 이제야 실현하게 된 것이지요
그동안 기동력 없이 어떻게 일을 했는지 의아해하시는 분도 있지만, 무거운 짐을 들고 지하철을,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에 이일이 얼마나 값진 일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물론 차가 없어서 그동안 갖은 냉대와 멸시도 받았지요.
구지 하지 않아도 될 부탁을 한 경우도 많았고요.
물건을 사면서도 주인의 눈치를 봐야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 세가지 이룬 성과를 가지고 2010년을 활기차게 맞이하려 합니다.

우선, 첫째로 확장된 미니파티에서는 교육 프로젝트를 실현하려합니다. 
파티에 대해 공부하고 싶어하시는 분들, 요리를 배우고 싶으신 분들, 꽃이나 초대장, 스타일링을 공부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을 저희 미니파티로 모셔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원스탑 파티플래너"를 신설하려고 하는 것이지요 
언제든지 연락만 주십시오
언제나 환영이니까요

두번째, 샤워지기는 영어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단순한 영어회화가 아니라, 요리를 통한 영어 공부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어 레시피를 직접 번역하면서 한글화 작업을 하려는 것입니다.
마사 스튜어트, 도나 헤이, 리얼 심플의 보석과 같은 레시피를 직접 보면서 스스로 터득해내는 것이지요
365일 총 100개의 레시피를 통해 잉글리시 레시피 마스터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저와 함께 "굿모닝 쿡스 Good Morning Cooks"로 만나보시지요

세번째, 누구나 결심하는 다이어트이지요
외향적으로도 그렇고 내적으로도 그렇고 무겁고 우울한 것을 떨어내는 작업을 달마다 작성하고 계획하려고 합니다.  
이사오면서 공간이 넓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필요없는 물건이나, 안쓰는 것에 대한 미련이 쌓이곤 합니다.
나이가 들고, 연륜이 생기면서 덜하긴 하지만 쓸데없는 걱정과 늘어나는 기우를 가볍게 날려버리는 방법을 찾고자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건강한 삶과 건강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감동적인 것들에 대해 가장 적극적으로 달려들려고 합니다. 
한강 강변을 달리는 자전거 타기도 좋고, 멋진 영화 한편도 좋고, 들으면 가슴을 울리는 시 한편, 놀라움을 금치 못할 아티스트의 작품을 마구 마구 소개하려 합니다. 
다이어트라는 것이 안먹고, 안쓰고, 안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더(적극적으로 행동) 하고, 더(감성적으로) 누려야 하며, 더 (시간을) 써야 함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2010년에 화이팅 !!
아자 아자 아자 화이팅!!

샤워지기 www.minipart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