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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를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세요!! 맥주 테이스팅 파티

Party Planner Elley 2015. 7. 12. 16:40

 

요즘 마트에 가면 전세계의 맥주브랜드들이 즐비합니다. 한번에 다 마실 수도 없고, 이것저것 골라 먹기도 하지만 이 맥주 자체를 즐기는 분들을 위하여 맥주 테이스팅 파티(Beer Tasting Party) 여는 법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와인보다는 좀더 대중적이고, 저렴하기도 하구요. 캐쥬얼하게 즐길 수 있어, 여성보다는 남성들이 더 선호하는 파티로 맥주 마니아들에게는 정말 최고의 파티로 활용됩니다

자 그럼 파티 여는법을 하나씩 보기로 하겠습니다

테이스팅할 맥주를 고르는 법은 그야말로 간단합니다. 브랜드별로 나눠도 좋구요. 스타일별로나눠 에일, 라거, 스타우트 등으로 나눠도 좋습니다. 이전에는 한국은 라거맥주밖에 없어서 이렇게 맥주 테이스팅파티를 열기가 어려웠습니다만. 요즘에는 에일, 스타우트 맥주도 흔하게 만나실 수 있게 되었지요. 또한 수제맥주를 만드는 곳도 있어, 맥주의 선택이 다양해져서 테이스팅 맥주를 고르시기에 수월하실 겁니다  

 

테이스팅 테이블 세팅은 앉아서 하는 경우와 스탠딩으로 하는 경우 2가지가 있겠지만 적은인원일 경우, 위처럼 좌석이 마련되어 있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우선, 테이스팅할 맥주 레이블이 보이지 않게 꼼꼼하게 포장하면 테이블 세팅은 반이상이 된것인데요. 그래서 보통은 다른 병에 넣거나 수제맥주 병에 넣어 세팅을 하는 편인데, 이렇게 적은 인원이나 병맥주 정도로 활용할 정도면 종이팩에 넣어 라벨링하는게 더 편할수 있습니다

여기에 손님테이블에 테이스팅할 잔을 준비하면 됩니다. 요즘 펍에서 하는 것처럼 긴 나무도마에 홈을 파서 내놓는 경우도 있지만 이렇게 종이에 인쇄해서 활용해도 충분합니다. 아주편하게는 플라스틱 잔에 내놓아도 상관없지만 여기서는 유리잔을 모두 내놓아서 더 기품이 있어 보입니다

테이스팅 카드 (Tasting Sheet)는 와인 테이스팅에서 출발하였지만 일반적으로는 간단하게 어떤게 맛이 가장 좋은지를 판별하는 것이구요. 그 기준을 여기서는  aroma(아로마,향), appearance(외관,색상등), flavor(맛), and mouthfeel (식감) ,overall impression(전체적인 인상)으로 나눠 레벨을 표시하면 됩니다. 구지 컵모양으로 일부러 만들필요도 없구요. 1단계에서 5단계등 선이나, 숫자로 표기해도 무방합니다. 

이제 맥주를 시음잔에 따라놓는데, 보통 1/3만 넣어 맛을 보게 합니다.  왜냐하면 와인처럼 맛만 테이스팅하고 뱉어내는 것이 아니라 목넘김도 하나의 시음내용에 들어가니까, 100%마셔야 하는데, 잘못하면 취할가능성이 높아 아예 잔을 스트레이트잔으로 바꾸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맛을 행구는 역할을 하는 레몬수를 준비하거나, 군것질 거리를 놓아 행구는 역할을 하게 합니다.

 

맥주 테이스팅 하는 파티를 여는 분들은 대부분 맥주에 대한 애정이 있으신 분들이지요. 그래서 테이스팅을 어려워 하는 분들이나, 맛 자체를 감별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편하게 팁을 알려주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이때 맥주 스타일에 대한 깨알같은 정보들을 나누는 것도 하나의 센스가 되겠습니다.

 

 

이 맥주 테이스팅 파티의 하이라이트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바로 어워즈 이지요. 여기서 선발된 최고의 맥주에게 상을 주는 것이지요. 이후, 다음 파티때 메인 주류로 선정을 한다던가, 그리고 게스트 중 추첨하여 선물을 주고, 가장 정확하게 스타일을 맞추는 게스트에서 맥주 1pack 정도를 선물을 준다든가 하는 이벤트를 벌이면 파티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르게 됩니다.

 

그 다음부터는 아시지요? 그야말로 건배!! 원샷!!  즐거운 맥주 파티는 바로 이맛 아니겠습니까!!

맥주하나라도 맛있게 멋있게 마시자는 파티플래너 엘리였습니다

by 파티플래너 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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