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쩌는 캠핑스타일 케이터링 - 토스페이먼츠 워크샵

# 스탭에게는 고생, 참여 고객에게는 낭만 - 야외 캠핑 행사

여름에 진행했던 강원도 홍천에서 진행된 토스페이먼츠 워크숍 케이터링을 소개하려 합니다.  토스(Toss)는 스타트업계의 셀럽이라도도 하죠. 그래서 그런지 워크숍도 이색적이게 럭셔리하기로 유명한 스노우피크 캠핑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유난히 무더운 날씨를 예상하고, 너무 더우니, 시원한 메뉴를 많이 넣어달라는 요청을 받았는데요. 그중 수박화채와 아이스크림, 그리고 캔맥주, 샹그리아, 모히또 칵테일등을 준비하느라 갖은 애를 썼습니다. 보통 때보다도 3배가 많은 얼음과 드라이아이스를 준비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왠일인가요? 당일이 되자,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게 아니겠습니까? 잔디는 다 젖어서, 수레나 자동차로 이동을 전혀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다 손으로 날라야만 했고요. 게다가 이슬비가 촉촉하게 내리니, 음식이 젖을까 하고 대형 비닐로 싸서 일일이 작업을 해야만 했죠. 근데, 무슨 일인가요? 테이블 세팅이 끝나고 나니, 세상에... 해가 쨍쨍하게 빛을 내는 겁니다. 

# 환경을 생각하는 다회용  및 재생 용기  활용 미션 

이번 행사는 야외 행사인데도 불구하고, 다회용 용기 및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이 다했습니다. 방산시장의 거의 모든 재생용품과 친환경 제품은 다 찾은 것 같습니다. 아크릴 컵, 와인컵도 다회용 용기로 준비를 했고요. 여기에 (나무를 이용하지 않은) 펄프용기, 나무수저, 포크 등을 최대한 활용하였습니다. 물론 아이스크림을 뜨는 작은 종이컵조차도 이에 맞춰서 준비했지요. 아이스크림도 '나뚜르'(녹차, 바닐라)로 준비해서 스노우피크 아이스박스에 넣어 서빙해 드렸습니다.  

# 여행은 고생!  결국에 남는 건 추억과 낭만  

유난히 길고 길었던 무더운 여름의 행방은 이제 가을로 넘어가고, 결국엔 남은 건, 멋진 자연경관이 더해진 사진이 남았습니다. 저희는 초반 케이터링만 끝내고 돌아왔지만, 행사를 주관한 대행사는 1박 2일을 보내는 일정이었더군요. 모두들 남은 음식들을 다 먹고, 정말 많이 준비한 맥주, 아이스크림, 술을 다 먹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런걸 보면 결국 여행은 고생이지만, 그래도 돌아보면 즐거웠던 것만 편집되어 남게 되나 봅니다. 

다음번엔 내가 스탭이 아니라, 즐기는 사람으로 캠핑 케이터링을 해보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by Party Planner Elley 

미니파티 www.miniparty.co.kr  

미니파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