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행사

금수저들의 소셜모임은 달라!! - Suited Seoul

Party Planner Elley 2022. 9. 18. 14:59

파티 케이터링을 하는 사람으로서, 참 인상 깊은 네트워킹 파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2030 CEO나 전문직을 가진 남성들의 모임인데요. 그 모임의 1주년을 기념하는 파티를 미니파티가 함께했습니다.  

성수동에 갑자기 클럽으로 변한 행사장, 
초호화 호텔클럽 안 부러워!!  

본인들이 항상 모임 하던 공간을 파티 현장으로 탈바꿈시켜서 진행된 네트워킹 파티는 작은 호텔 클럽을 연상케 할 정도로 화려했습니다. 성수동에 있는 클래식하고 얌전한 바가 갑자기 홍대 고급 클럽처럼 변신했고,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보기만 해도 알 수 있는 고급 스포츠카가 즐비했습니다. 
레드카펫이 깔려있고, 마동석의 덩치를 닮은 기도가 문을 열어주고, 발렛파킹하시는 분들도 모두들 양복을 입고 차를 받아 주시는데, 차에서 내리는 모든 손님들은 슈트를 입고 있어서 드레스코드를 맞춘 듯했습니다. 

20~30대 금수저들의 파티는 뭐가 다를까?

파티에 참여하는 분들은 대부분이 20~30대였는데, 세상에 잘생기고 예쁘고 마른 사람들은 모두 여기에 모인듯 했습니다. 
모두들 포토존 앞에서 모델처럼 사진을 찍고, 서로 깍듯이 인사를 하고, 메이커스마크 한잔을 받아 들고, 클럽 공간으로 들어가 춤추고 놀고, 같이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흘러가는 파티는 밤 12시가 되었을 때 하이라이트를 치달아가고 있었습니다. 
이때, 쇼미더머니의 '릴보이'가 공연을 하고 달아오를 데로 오른 분위기는 러키 드로우로 폭발했는데, 경품으로 '이더리움'을 받자 환호성이 터졌습니다. 

끝까지 매너있는 파티, 잘못된 편견은 버려!! 

모두들 즐거워했고, 신나는 네트워킹 파티였고, 게다가 모두들 신사적이었습니다. 이때, 가장 놀라웠던 것은 끝까지 품위 있고, 매너가 있었다는 겁니다.  사실, 기업행사를 주로 하는 저로서는 술을 많이 마시는 프라이빗 파티나 클럽파티에 대한 편견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이전에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하지만 보기좋게 저의 예상을 빗나가서 신기하기까지 했습니다. 특히, 음식을 대하는 태도가 솔직히 너무 깔끔하고 좋아서, 음식을 준비한 사람으로서 너무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뭔가 세련되고 멋지다고 생각되는 것은 아마도 돈이 있어서가 아니라, 몸에 배어 있는 여유와 매너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이런 건 좀 금수저, 흙수저 아니어도 탑재하고 태어났으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by 파티플래너 엘리

미니파티 www.minipart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