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행사

컬러가 곧 전략이자, 브랜딩의 시작!! -Stryker Catering

Party Planner Elley 2023. 10. 9. 17:50

# "이 행사와 똑같이 해주세요"--> 똑같은 스타일도 상황 따라 달라... 

2022년 '봄 캠페인'을 시작으로 만나게 된 '스트라이커(Stryker)'가 이전 행사의 디자인과 행사가 맘에 들었다고 재주문을 해주셨습니다. 이전과 똑같이 해달라는 주문이었지만, 행사장 변경과 메뉴, 인원이 달라져서 새로운 디자인으로 세팅을 제안드렸습니다. 물론 이전처럼 똑같이 해달라는 것은 너무 쉽습니다. 그대로 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역시나... 현장에 도착해 보니, 메인세팅 장소도 변경되었고, 장소 테이블 높이, 조명도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준비해 간 POP 배치를 다시 배치해서 세팅을 완료했습니다. 

# 미니파티의 브랜드 전략은 '키(KEY)- 컬러' 선정 부터..  

행사 브랜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키(KEY) 컬러를 뽑아내는 것입니다. 로고 색상에 컬러가 있다면 그 컬러를 활용하는 것이고, 또한 한 색상으로 너무 통일하면 자칫 지루해질 수 있기 때문에 변주(체크, 스트라이프, 도트, 유광, 무광 등등)를 주어야 합니다. 스트라이커의 옐로 색상은 자칫 잘못하면 귀엽고, 유치해질 수 있는 색상이라 로고 본연의 세련된 이미지를 주기 위해 노력을 했습니다.

만일 브랜드 자체에 키컬러가 없다해도 행사의 시즌, 연령, 성격에 맞게 캐주얼하게 아니면 포멀 하게 키 컬러의 변주를 주면 결국 우리는 그 키컬러를 강렬하게 인식하게 됩니다.   

# 배경컬러를 꼼꼼하게 체크하는 디테일이 실력

결국, 현장의 배경색상과 강렬한 인상을 주는 포인트 컬러의 밸런스가 결국 관건입니다.  그래서 미니파티는 장소헌팅을 매우 중요시 여기고, 행사장의 메인 색상과 배경이 되는 색상, 그리고 조명이 어떤지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배경 색상을 어떻게 깔아야 할지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기업이나 행사장이 단순하게 화이트 벽면이라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케이터링 테이블이 놓일 자리가 곧 포인트가 되는 것이니, 그 점이 조화롭게 이뤄졌을 때 우리는 이 공간이 난잡하지 않다고 느껴지는 것입니다. 결국은 한 번이라도 손이 더 가야 완성도가 높아지는 것은 모든 것의 이치인 겁니다.